그 말은 ‘파워오브원(power of one)’입니다.
아마 몇몇 분은 기억하실 겁니다.
이것은 1992년 개봉한 영화 제목입니다.
이 영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독립하기 전에 당시 남아프리카의 암울한 흑인들의 삶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. 어둠과 암울함이 무한정 이어질 것 같은 시대적인 상황. 하지만 그들에게는 대대로 내려오는rainmaker의 전설이 있습니다.
영화 끝에서는 남아프리카가 독립을 한다거나 하는 해피엔딩의 결론을 내리지는 않습니다.
하지만 정말 인상 깊었던 것은 마지막 엔딩테마가 나오면서 나오는 설명이었습니다.
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없다.
하지만 한 사람은 여러 사람을 바꿀 수 있고,
여러 사람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.
하지만 한 사람은 여러 사람을 바꿀 수 있고,
여러 사람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.
남아프리카공화국이 독립할 때도, 우리나라가 독립할 때에도, 독일이 통일할 때에도 결국은 이런 구조로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.
(오래전에 쓴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)
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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